부자의 그릇 저자 및 내용 소개
이 책의 저자 이즈미 마사토는 일본 최고의 경제 금융 교육 전문가라고 합니다. 경제경영 교양서인 이 책은 소설 형식으로, 쉽고 흥미롭게 경제 지식이 적은 사람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교양서입니다.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마인드로 경영해야 할지를 망한 젊은 사업가 앞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노인의 입을 통해 가르쳐 줍니다. 나름 후반부에 가족애를 건드리는 반전도 나오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한 편의 소설과도 같은 책입니다.
좌절과 절망밖에 남은 것이 없는 주인공 앞에 한 노인이 나타납니다. 노인은 추위에 떨며 따뜻한 밀크티 한 잔을 마시고 싶어 한 주인공에게 동전을 빌려줍니다. 120원짜리 밀크티 한 잔으로도 노인은 금리, 돈을 다루는 방법과 타이밍 등 다양한 교훈을 전해줍니다. 추위에 떨다 드디어 따뜻한 밀크티를 마시게 된 주인공은 급한 마음에 차가운 음료를 뽑을 뻔했지만, 노인은 그에게 고개를 숙여 따뜻한 음료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그러면서 감정에 따른 성급한 판단으로 사업을 그르치지 않았느냐고 주인공을 나무랍니다. 노인은 도대체 왜 주인공에게 다가왔으며, 자꾸만 떠나지 않고 조언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노인은 주인공이 이렇게 실수할 뻔한 경험을 예로 들며, 사람은 자신이 가진 그릇의 크기 만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으며, 그 크기를 초과하는 돈이 있으면 잘 다루지 못해 투자나 사업에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이 부자의 그릇에 대해 주인공과 노인의 대화를 통해, 예시와 함께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데 저자는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망하게 된 과정
주인공 에이스케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며 조언을 건네는 노인에게, 무언가에 홀린 듯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원래 은행에서 대출 심사를 하는 은행원이었습니다. 그러다 창업 컨설턴트 친구의 동업 권유로 주먹밥 가게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처음 시작할 때 빚을 내지 않고 저축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빚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 또한 노인에게 배우게 됩니다. 빚은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여겨질 수 있는데요. 노인은 빚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며 어떤 시각에서는 이자를 지불하며 돈을 빌리는 것이 '보험'과 같은 가치를 가질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예금 또한 은행의 입장에서는 빚이라고 볼 수 있죠. 은행은 저축한 사람에게 금리를 지불하며 예금이라는 빚을 지는 것입니다. 이는 빚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예시이며, 노인은 빚의 부정적 혹은 긍정적 면이 아닌 빚의 양면성을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한편 주인공은 처음 사업을 준비할 때 신중하게 계획하고 열심히 준비하여 차근차근 창업을 합니다. 주인공에게는 전업주부인 아내와 몸이 약한 딸이 있었는데요. 가족을 위해서라도 주인공은 사업을 성공시키고자 하는 절실함이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동업자 친구가 데려온 요리사와 함께 열정적으로 주먹밥 사업 준비를 해나갑니다. 평범한 주먹밥 매장이지만 건강식과 재료의 차별화라는 콘셉트로, 요리사의 참신한 메뉴 개발과 함께 식당은 성공 가도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역 앞에 작은 매장이 잘 되자 주인공과 동업자 오타니는 2호점을 내기로 합니다. 이 역시 잘 되자 편의점에서 주먹밥을 상품으로 출시하자는 제안을 받는데요, 고민 끝에 주인공은 이 제안을 거절합니다. 이때까지도 주인공의 판단은 이성적이고 사업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성공의 맛을 보면서 잘못된 자신감으로 주인공은 잘못된 판단을 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맙니다. 3, 4호점을 동시에 개업하는 것이었는데요. 새 점포를 내는데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이로 인해 주인공은 조바심을 느낍니다. 돈에 대한 욕심으로 품질 관리에 소홀해지면서, 고품질 건강식 주먹밥 생산을 이어가지 못해 매출이 떨어집니다. 이후 초조함에 은행 대출을 늘리고, 잘못된 선택을 하면서 주먹밥 가게는 망하게 된 것이었죠. 그리고 이로 인해 주인공은 소중한 가족과의 관계도 소홀해지면서 더욱 불행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딸의 건강이 악화되고, 아내와 이혼까지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부자의 그릇 결론
이 미스테리한 노인은 주인공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었고, 주인공의 딸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딸이 오늘밤 수술을 한다며 빨리 ㅂ여원으로 가라고 소리치며 택시비를 줍니다. 덕분에 주인공은 딸의 수술실 앞에 가서 아내를 만날 수 있었고, 딸의 얼굴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으로 노인의 쪽지가 전해지고, 노인은 자신의 회사에서 낮은 자리부터 다시 일할 것을 제안합니다. 아내와도 화해하게 되죠. 그리고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습니다. 그 이야기를 통해 전해진 경제경영에 대한 지식은 꽤 명확하고 상세하게 와닿습니다. 이 노인은 어떻게 주인공을 알고 다가온 것이었을까요? 스포일러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책을 직접 읽어보시고 느껴보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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