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김아중 배우의 메디컬 타임슬립 드라마 명불허전

 

드라마명불허전 대표 포스터

 

 

안녕하세요.

오늘은 김남길 김아중 배우의 메디컬 타임슬립 드라마 명불허전을 소개합니다. 2017년 작품이고 TVN에서 방영되었습니다. 김남길 배우는 조선 시대의 명의, 최고의 침술을 가진 한의사 허임 역할이고 김아중 배우는 현대 흉부외과의사 대학병원 펠로우 최연경으로 출연했습니다.

 

 

 

 

연경을 홀로 키우며 한의원을 운영하는 할아버지 최천술로 윤주상 배우님이 출연하시고, 허임과 동시대를 살면서 허임이 타임슬립을 하게 된 이유를 알고 있는 허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허준 맞습니다.) 역으로는 엄효섭 배우가 출연합니다. 엄효섭 배우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까불까불한 느낌의 빌런 역할로 만났었는데, 이번에는 중후하고 지혜로운 허준 영감 역할로 또 다른 사람처럼 출연해서 신기했습니다.

 

 

 

 

이외에도 지금은 훨씬 유명해진 배우 문가영이 허임을 도우며 곁에서 함께하는 제자이자 동생(?)과 같은 역할인 동막개로 출연하고,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와 도적 칼의소리에 출연한 이재균 배우도 한의사로 조연 출연합니다. 지금은 김남길 배우의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는 김중희 배우도 일본 군사 역으로 명불허전에 잠깐 출연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나간 드라마를 보면서 지금은 훨씬 자주 볼 수 있는 배우들의 이전 필모를 함께 확인하는 재미도 큰 것 같습니다.

 

 

 

언스플래쉬 이미지

 

 

 

관람포인트 1. 사람을 살리는 의사의 사명

 

 

메디컬 드라마의 특징이기도 하겠지만, 이 드라마에는 허임과 연경의 의사로서의 사명과 연관된 사건이 자주 발생합니다. 연경은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되겠다는 꿈으로 앞만 보며 달려온 캐릭터입니다. 허임 또한 그러한 의사로서의 사명과 따뜻한 마음이 있었지만, 조선 시대의 신분 제도라는 벽 앞에 여러 번 좌절하면서 상처를 받고 또 사명을 지켜가지 못하고 세속적으로 변한 부분도 있었는데요. 연경을 만나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연경에게 배우기도 하고, 성장해가면서 사명감 넘치는 의사로 변모해갑니다. 이러한 허임의 진정한 마음을 연경도 알고 사랑하게 됩니다. 

 

 

 

 

연경과 함께 다녀온 조선에서 허임은 또 한 번 상처를 받고 좌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닫고 흑화해버리는데요. 이때 180도변하여 차가워진 허임과 이 마음을 되돌리려는 연경이 손을 내밀며 허임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내용도 흥미로웠습니다.   

 

 

 

 

관람포인트 2.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캐릭터들

 

 

저의 최애 배우가 출연하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여러 번 봤는데요. 특히 따뜻한 마음들이 느껴지는 배우들이 나와서 드라마를 보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환자를 생각하고 거리의 노숙인들을 치료하는 봉사를 하며 살아가는 최연경의 할아버지, 한의사 최천술 캐릭터는 따뜻한 마음으로 환자와 가족을 돌보는 이 시대의 귀감이 될 만한 어른이었습니다.

 

 

 

 

한의원에서 일하는, 커플이기도 한 직원 2인방 캐릭터도 허임과의 케미도 좋고 예쁜 캐릭터였고요. 아기돼지를 안고 다니는 치매 할머니는 가족 하나 없는 허임을 아들이라고 생각(혹은 착각)하고 사랑해줍니다. 허임과 이 할머니와의 사연도 가슴 찡한 눈물이 있는 이야기가 후반부에 나옵니다. 메디컬 타임슬립이라는 독특한 장르이지만, 기본적으로 휴머니즘을 느끼게 하는 따뜻함이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관람포인트 3. 허임과 연경의 사랑이야기

 

 

이 드라마의 후반부는 무엇보다 허임과 연경의 마음 아픈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둘은 시대를 초월해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허임은 조선 침술학에 큰 업적을 남긴 침술가이자 의사이기 때문에 자신의 시대로 돌아가 아픈 사람들을 돌봐야 하는 사명이 있었습니다.  연경 또한 의사로서의 사명이 큰 사람이어서 허임을 보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몇 백년의 시대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둘은 헤어지는 듯 했으나, 결말은 그리 슬프진 않답니다. 열린 결말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둘이 헤어질 준비를 하고 헤어지는 과정이 참 슬프게 보입니다. 조선시대와 현재를 함께 넘나들며 함께 고난을 헤쳐나가는 과정이 있었고, 허임이 여러 번 연경을 구해주기도 했기 때문에 둘의 사랑은 더욱 탄탄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까워지면서, 둘은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관계로 발전합니다. 다행히 팬들의 마음을 슬프게 하는 엔딩은 아니니 마음 편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남길, 김아중 배우의 메디컬 타임슬립 드라마 명불허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명불허전은 티빙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저는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보기도 했지만 재미있고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은 드라마이니 한 번 감상해 보시는 것을 추천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