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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준비

70대 부부의 세계 여행,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by undaunted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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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부부의 동남아 첫 배낭여행 이야기도 만나보세요.

 

60대 부부의 동남아, 배낭여행은 처음이라서

안녕하세요. 요즘 수명이 늘어나고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은퇴 후 세계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퇴직 후 60대에 배낭 여행이나 한달 살기 등을 하고 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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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내용 요약

 

 

은퇴 후 세계여행을 다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로망일 것입니다. 이 책은 70대 부부가 살던 집을 팔고 세계 여행을 다닌 이야기입니다. 작가인 아내 린 마틴은 70번째 생일을 앞두고 남편에게 세계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남편 또한 그런 마음을 갖고 있었기에 둘은 흔쾌히 세계여행을 준비합니다. 살고 있던 집을 팔고, 창고에 쌓여있던 짐을 정리하고, 이동 수단 티켓팅을 하고 거주할 곳을 찾아 예약합니다. 노부부인만큼 커다란 배낭을 메고 여기저기 다니는 여행이 아닌, 한 곳에서 일정 기간 동안 생활하며 그곳의 거주민처럼 지내는 것이 이들의 여행 방법입니다. 

 

이들의 첫 여행 목적지는 멕시코의 산 미겔 데 아옌데라는 도시입니다. 이곳은 부부가 여행해본 적이 있는 익숙한 도시이며, 지인이 집을 비워 이곳에서 무료로 머물 수 있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지인의 집은 호화로운 저택이었고 요리와 청소를 도와주는 고용인들도 있었습니다. 부부는 이곳에서 앞으로의 여행 계획을 하며 여유롭게 머무릅니다. 처음부터 낯선 곳이 아닌 익숙하고 편안한 곳에서 세계일주를 시작한 점이 부부의 나이에도 어울리고, 서두르지 않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이들의 여행은 길게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석 달 동안 익숙하고 편안한 곳에서 머무르는 여행을 마친 70대 부부의 다음 여행지는 아르헨티나 였습니다. 아르헨티나에는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들이 있었지만, 익숙지 않은 사람들의 문화와 조금은 불친절한 이들과의 기억으로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이들은 2주 일찍 이곳을 떠나 미국의 거처로 돌아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다음 행선지로 향합니다. 이동 수단은 3,000명의 승객이 탑승한 유람선이었습니다. 배를 타고 오랜 기간 여행하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았지만, 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좋은 환경에서 여유롭고 편안한 여행을 합니다. 멋진 방과 수영장, 바, 식당, 도서관, 스파 등이 갖춰진 유람선에서의 여행은 내리기 아쉬울 만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선상에서 50년 동안 아내와 세계여행을 다닌 사람도 만나는데요. 이 사람은 파킨슨 병에 걸려 보행기를 타고 여행 중이었습니다. 후에 이 부부는 이메일을 보내 "아무것도 미루지 말라"는 인상 깊은 인사말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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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배를 타고 도착한 곳은 유럽 중에서도 터키의 이스탄불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블루모스크와 보스포러스 해협이 훤히 보이는 멋진 아파트에 머무르며 이들의 여행은 계속됩니다. 그리고 여행자들이 흔히 경험하는 열쇠 안에 두고 문 닫고 나와 고생한 일, 에어컨을 켤 줄 몰라 당황했던 에피소드 등도 나와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터키에서 아름다운 추억들을 만든 이들의 다음 행선지는 파리입니다. 파리는 미식과 패션의 나라 답게 새로운 즐길거리가 이들을 맞이하는데요. 이 부부는 파리의 생활이 마음에 쏙 들어, 머무른 지 일주일 만에 다음 해에 다시 파리에 와서 석 달을 머무르기로 합니다. 여행할 시간이 많으니 원하는 만큼 마음껏 좋아하는 도시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작가의 근황

 

이 책은 2014년에 발간된 글입니다. 발간 후에도 여행을 다니던 부부의 근황이 궁금해 작가의 블로그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남편이 2019년에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사망하고 저자는 혼자가 되었습니다. 현재 80대 이지만, 그 이후에도 프랑스 요리에 관한 책을 출간하는 등 아직도 글을 쓰며 생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100세 시대이기에, 노년기에 새롭고 다양한 도전을 하는 노인들의 이야기가 앞으로 더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총평

 

한때 "꽃보다 청춘"이라는 예능이 큰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습니다. 꽃보다 청춘에서는 어르신들이 비교적 짧은 기간 배낭 여행처럼 여행을 다니는 콘셉트였는데요. 이 책에서 팀 마틴, 린 마틴 부부는 몇 년 동안의 세계여행을 다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신들이 살던 집을 팔고 한 곳에서 몇 주, 길게는 몇 달을 머무르며 그 도시를 마음껏 만끽하는 여행은 여유롭고 편안하며 비교적 적은 에너지로도 가능한 일입니다. 살던 집을 팔고 모든 세간을 정리한 후 몇 년 동안의 세계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어떤 도전이든 늦은 나이는 없다고 믿은 이들의 도전에 힘을 얻어 새로운 도전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