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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퓨쳐 셀프, 내가 원하는 나로 바꾸는 법

by undaunted 2024.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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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플래쉬 이미지


지금 미래의 내가 돼라


이번에 소개할 책은 벤저민 하디의 "퓨쳐 셀프"입니다. 과거 심리학에서는 과거의 내가 현재의 나를 만든다는 프레임이 우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90년대에 나타난 긍정 심리학자 집단은 인간이 미래에 초점을 두고 가장 몰입하는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간다는 이론을 내놓았습니다. 저자 벤저민 하디는 이 이론을 바탕으로, 지금 미래의 내가 되면 나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BE YOUR FUTURE SELF NOW(지금 미래의 내가 돼라)" 입니다. 저는 이 말이 지금 당장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뜻으로 생각했는데요. 그게 아니라 지금 내가 20년 후 미래에서 온, 스무 살을 더 먹은 나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현재를 바라보라는 뜻이었습니다. 원하는 모습이 된 미래의 내가 살아가는 지금 현재는 어떨까요? 저자는 책을 세 개의 챕터로 나누고, 각 챕터를 7가지 단계로 정리했습니다. 먼저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요인 7가지, 그리고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 7가지, 마지막으로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를 책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찬찬히 읽어가며 미래의 내 모습이 되기 위한 과정을 준비해가면 좋을 것 같은데요. 책 내용 일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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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면 현재는 의미를 잃는다 : 저자는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을 예시로 들어 설명합니다.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 감옥에서 살아남아 유명한 저서 "죽음의 수용소에서" 등을 남겼습니다. 그가 창안해 낸 의미치료라는 것은 수용소 생활을 예시로 들었을 때 쉽게 이해가 가능한데요. 수용소 생활에서 삶의 목적과 의미를 잃어버린 사람들은 삶을 오래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삶의 목적과 의미를 찾고, 내가 바라는 나의 미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리며 살아간다면 삶의 에너지와 투지를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과거에 대한 부정적인 스토리는 미래를 위협한다 : 누구에게나 힘들고 아팠던 부정적인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이 기억에 붙잡혀 나 자신을 발전시키고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보통 사람들은 현재의 상태에 따라 과거의 기억을 좋게도, 나쁘게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과거가 지금의 나를 만드는 게 아니라, 지금의 내가 과거의 의미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어두운 과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주체성을 가지고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과거를 더 나은 방향으로 재해석하는 연습을 계속하라고 말합니다. 그 과거의 시간들도 나의 목표를 위한 디딤돌이 되어 주었고 덕분에 내가 더 성장할 수 있었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3. 주변 환경을 인식하지 못하면 아무 길이나 가게 된다 : 목표는 우리를 움직이는 동력이 되고, 그 목표는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흔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가족 중에 치과의사가 많다면 나도 치과의사라는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것이죠. 마냥 나의 환경이 나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도록 놓아두지 말고, 내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미래의 내가 이룰 목표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본받을만한 훌륭한 사람을 가까이 하고, 모범적인 환경에 나를 노출시키는 것입니다. 사람은 주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 만큼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원하는 미래의 내가 될 수 있도록 나 자신을 그런 환경에 놓아야 할 것입니다.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 보자


이 책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지금까지와 다른 각도와 시각으로 설명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A와 B, C를 거쳐서 D라는 목표를 이루자"가 아닌, "나는 이미 미래 목표인 D를 이룬 사람이다. 내가 지나온 과거들은 D라는 목표를 위한 디딤돌이었고, 앞으로 D를 이루기 위해 나는 A, B, C라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라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미래의 내가 되기 위해서 저자는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써 볼 것을 추천합니다. 저자의 한 지인은 매년 1월 1일에 다음 해 1월 1일의 자신에게 영상편지를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해에 작년도 편지를 열어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미래의 나에게 어떤 모습이 되면 좋겠는지, 어떤 내가 될 것인지 다짐하는 내용의 편지를 쓴다면 더욱더 구체적인 미래의 나를 그릴 수 있을 것입니다. 편지도 좋고 영상도 좋고, 형식은 무관합니다. 저도 저자의 추천대로 미래의 저에게 편지를 써봐야겠습니다. 이 책을 읽고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보며, 지금 그 모습이 될 독자 여러분을 응원합니다.